네팔, 히말라야

네팔 예티 항공사 이용 후기, 카트만두-포카라, 주의사항

잉여킹오브킹 2019. 11. 28. 18:01

 

2019년 11월 4~12일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안나푸르나(푼힐전망대)에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후기.

 

 

네팔 여행하는 사람들은 아마 99%가 포카라를 방문할 것이다. 포카라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전망대에 갈 수 있어 네팔에서 손꼽히는 여행지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는 방법은 크게 1. 비행기 2. 버스 3. 개인 예약 차량이 있다. 

 

나는 1분 1초가 아까운 직장인이므로 큰 고민 없이 네팔 국내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포카라까지 소요시간은 25~30분이다.

 

카트만두-포카라 고속버스 왕복 가격이 3만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대략 20만원선인 국내선보다 훨씬 싸다. 버스는 가격적으로는 메리트지만, 나는 도저히 7시간 동안 버스에서 버틸 자신이 없었고, 시간도 아까웠다.

 

 

 

 

포카라로 가는 항공편은 굉장히 많다. 대부분이 오전 출발 비행기다.

 

대개 예티, 부다, 심릭 세 항공사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나는 예티 항공사가 시간대가 가장 알맞길래 예티를 택했다. 트립닷컴이 제일 저렴하길래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결제했다. 이티켓을 출력하고, 혹시 몰라 이티켓 PDF 파일도 스마트폰에 저장해갔다. (현지 공항 입구에서 이티켓 검사함)

 

카트만두-포카라 왕복 항공권 가격은 9월 중순 예약, 11월 초 출발 기준 1인 23만원(트립닷컴)이었다. 성수기여서 그런지 가격이 점점 오른다. 예전에는 이만큼 비싸지 않았다고 하던데..

 

현지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사면 더 싸다고 듣긴 했다. 하지만 내 일정상 저녁에 카트만두에 도착해 이튿날 오전 바로 포카라로 떠나야 했으므로 여행사를 들르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어 그냥 한국에서 예매했다.

 

 

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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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yan.kr

 

카트만두에 도착한 날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니 트립닷컴에서 포카라로 가는 항공편 시간이 10분인가 앞당겨졌다는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보내왔다. (전날 밤에 보내다니!?)

 

호텔이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 근처였지만 출발 1시간 전 좀 여유롭게 출발했다. 트리부반 국내선 공항(국제선 터미널 뒤편임) 입구에서 이티켓을 검사당한 뒤 바로 예티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했다.

 

그런데 예티항공 직원이 예약한 편명보다 더 빠르게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으로 바꿔줬다. 일찍 도착하면 더 빠른 항공편으로 바꾸어주니 참고!

 

 

비행기는 되게 조그맣다. 조금 불안하지만 30분이면 포카라에 도착하니까 뭐..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갈 때는 오른쪽이 좋다. 그래야 쭉 이어진 만년설 설산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올 때는 왼쪽이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자리인데, 이미 올 때 오른쪽에 앉았다면 그냥 만년설이 보이는 자리가 아니더라도 크게 아쉬워 할 필요 없다.

 

 

 

비행기 타면 승무원이 과일사탕과 솜뭉치 바구니를 서빙한다. 처음엔 저 솜뭉치는 뭐지? 했는데 이착륙할 때 귀 막는 솜이었다. 사탕은 맛있다. 중간에 도 한 잔 준다.

 

비행기에서 설산 봉우리를 보니 내가 정말 히말라야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비행기 타고 가기 정말 잘했다.

 

 

포카라에 착륙하자마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참 좋았다. 역시 포카라>>>>>>>>>>>>>>카트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