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4~12일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안나푸르나(푼힐전망대)에 다녀온 후기.
이번 포스팅은 포카라 숙소편.
보통 호텔예약은 부킹닷컴을 이용하는 편이다. 지니어스 등급이라 특별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포카라에서 묵은 숙소는 다음과 같다.
1. 포카라 초이스 인 Pokhara Choice Inn [1박]
2. 호텔 헤이븐 오간자 Hotel Haven O' Ganga [2박]
1. 포카라 초이스 인 숙박후기, 1박 비용: ₩36,076
사전에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다. 부킹닷컴 메시지를 통해 비행기 편명도 미리 알려줬다.
오전 포카라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호텔 픽업 담당자를 찾을 수 없었다. 포카라 공항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리다가 그냥 택시 타고 갔다. 10분 정도 거리에 300루피.
픽업 때문에 조금 짜증이 났지만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어? 항공편 지연된줄 알았는데 택시타고 오셨네요(물론 영어다)"라며 해명을 하셨다.
듣고보니 매니저 말이 맞다. 예티 항공은 내가 좀 일찍 도착했다는 이유로 더 이른 항공편을 타게 했기 때문에 약속한 시간이 맞지 않았던 것. 그리고 내가 원래 타기로 했던 항공편은 연착이 됐나보다..
아, 체크인할 때 웰컴드링크로 수박주스 줌 ㅋㅋ
포카라 초이스 인 객실은 사진에서 본 것처럼 창문이 2개 있고, 테라스도 있었다. 테라스 있는 창문 쪽에서는 마차푸차레 만년설이 보였고, 다른 창문에서는 페와 호수가 살짝 보였다.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잘 보인다. 경치 되게 좋음.
객실 크기도 꽤 넓은 편이다. 화장실도 넓다. 카트만두 호텔에 비해 무척이나 훌륭한 룸컨디션이었다. 날씨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다.
장점을 정리해보면
1. 스태프들이 엄청엄청 친절하다. (팀스/퍼밋 도움, 살가운 인사 등등)
2. 안나푸르나 가기 전 캐리어를 맡길 수 있다. (다른 호텔도 요청하면 해주겠지만)
3. 객실이 깔끔하고 넓다.
4. 번화가(?)인 레이크사이드 쪽에 위치해 식당, 카페, 여행사, 페와 호수 돌아다니기 좋다.
5. 조식 커피 맛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1. 화장실 수압이 세지 않다.
2. 샤워기가 해바라기(?) 레인샤워기라서 좀 불편.
3. 조식은 살짝 부실한 편.
2. 호텔 헤이븐 오간자 숙박후기, 1박 ₩45,838
안나푸르나에 다녀와서 포카라 초이스 인 호텔에서 캐리어를 찾은 뒤 급하게 예약한 호텔. 그냥 부킹닷컴 앱에서 가까운 호텔 중 평점 높은 곳으로 정렬했더니 상위에 나왔던 호텔이다.
역시 시설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포카라 초이스 인이 살짝 낡은 느낌이 있다면 헤이븐 오간자는 최신식+불교 느낌이다.
1박만 예약했었는데 마음에 들고 숙소 옮기기도 귀찮아서 하루 더 묵었다.
장점은
1. 깔끔하고 최신식이다.
2. 역시 스태프들이 친절한 편.
3. 레이크사이드 살짝 안쪽이지만, 주위에 맛집 많다 (수제버거 벨기에 감자튀김 맛집 Frituur No.1이 같은 골목 라인에 있음)
4. 화장실 수압이 세다.
5. 발코니 시티뷰가 마음에 든다.
단점은
1. 화장실에서 아기 도마뱀을 봄.. 다음날 치워주시긴 했음.
2. 이곳도 조식이 살짝 부실.
포카라 마지막 날 호텔에 택시좀 불러달라고 해서 편하게 공항 갔다. 가격은 역시 300루피.
'네팔, 히말라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팔 포카라 짚라인 후기, 가격, 액티비티 종류 (0) | 2019.11.27 |
---|---|
11월 네팔 포카라 안나푸르나 일정 공유, 직장인 여행 (0) | 2019.11.26 |
포카라 울레리/킴체 지프 예약, 주의사항, 팁 (0) | 2019.11.25 |
안나푸르나 롯지 공짜로 숙박한 썰 (+롯지 추천) (1) | 2019.11.25 |
네팔 안나푸르나 100% 필수 준비물 (11월 기준) (1) | 2019.11.25 |